요로감연증에 크랜베리 주스가 좋다고 말합니다. 진실일까요.

요로 감염증(UTI :  urinary tract infection)로 고생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사실 전체 여성의 절반이 한 번쯤 걸립니다. 증상으로는 등 아래쪽과 배꼽 아래에 통증이 있고 계속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소변 자체도 매우 탁해 보이고 증상이 심하면 열도 납니다. 이런 모든 증상은 세균 감염이 원인이며 방광과 신장을 포함한 전 비뇨기 계통에 영향을 줍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세균은 보통 장내 박테리아인데 대표적인 건 대장균입니다.

요로 감염을 예방하려면 화장실에 갈 때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변을 보고 나서 언제나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요로 감염증에 크랜베리 주스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크랜베리에 들어 있는 특별한 화학 물질이 비뇨기에 해로운 박테리아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효과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정답부터 말하면은 별 근거 없는 애기라는 점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크랜베리 주스가 요로 감염을   예방한다고 믿지만, 대부분 반대하고 너무 많이 마시면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생 크랜베리는 시어서   크랜베리 주스엔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는 혈액 희석제인 와파린과 중요한 반응을 보이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 요로 감염이 됐다면 크랜베리 주스는 도움이 안 됩니다. 의사의 진료를 받고 항생제를 먹어야 합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신장에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은 피하야 합니다.

재감염으로 고통받거나 감염을 예방하고 싶다면 의사와 관련 약에 대해 상담해야 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방광을 자주 비우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크랜베리 주스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의학적인 근거가 너무 약하고 설탕을 얼마나 마시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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