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식이 보조제 : 포스파티딜세린, 비타민 B군, 비타민D, 아연 외 6가지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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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6. 21. 12:21
포스파티딜세린, 비타민E와 약물 Aricept, 비타민 B군 가운데 특히, 비타민B3(나이신)와 B9(엽산), 비타민D, 아연, 은행나무, 커큐민, 녹차,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이용한 보완 대체 요법은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한 경우 보충제를 섭취하거나 음식에 영양을 더 많이 섭취하면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영양소와 허브는 뇌에 혈류를 증가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혈액 희석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희석 약물의 효과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1, 포스파티딜세린(PS=Phosphatidylserine)은 글리세롤 인지질의 일종이며 생체막 구성 지질로서 생물계에 널리 존재합니다. 뇌나 신경 조직 그리고 적혈구 막에 많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특히 뇌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여러 연구에서 기억과 관련된 두뇌 화학 물질의 수준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망한 물질입니다. 시중에서는 두뇌 영양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응고제(혈액 희석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동일한 이유로 은행잎 추출물과도 혼합해서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포스파티딜세린은 알츠하이머병, 녹내장 및 기타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을 포함하여 일부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항산화제는 치매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심지어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 E와 아리셉터(Aricept)를 함께 사용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콜린에스테라아제(choline esterase)억제제는 기억과 판단에 관여하는 화학 물질인 아세틸 콜린 (acetylcholine)이라는 두뇌 화학 물질의 양을 증가시킵니다. 도네페질(Donepezil)은 choline esterase 억제제로 콜린에스터(choline ester)의 분해를 방해하는데 Aricept는 Donepezil 약품명입니다.
또 다른 항산화제인 코큐텐(CoQ10)은 뇌가 더 많은 산소를 섭취하도록 도와줍니다.하지만, 코큐텐은 혈액의 응고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B군(비오틴, B1, B2, B6, B12, 엽산)은 적절한 뇌 기능에 필요한 여러 신경 전달 물질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어떤 과학적 증거로 직접적인 효과는 보이지 않지만 비타민 B12와 비타민 B9(엽산)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종종 증가하는 혈액 안의 아미노산 수치를 낮추어 줍니다. 다음은 비타민B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억제시켜준다는 연구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팀이 2010년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발표한 내용으로 기억력이 떨어진 70대 노인 168명에게 3가지 비타민 B(B6, B9, B12)를 2년 동안 먹게했습니다. 그 뒤 기억력과 언어 능력 같은 정신 기능과 관련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결과 2년 전보다 뇌가 줄어드는 속도가 약 30%씩 감소했습니다. 이것은 뇌가 매년 0.76%씩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비타민 B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뇌가 매년 1.08%씩 줄어들었습니다.
대개 사람의 뇌는 60세가 넘으면 매년 0.5%씩 줄어듭니다.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노인의 뇌는 매년 1% 정도씩 수축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겪는 환자는 이보다 5배 빨리 수축합니다.
뇌가 줄어드는 속도는 혈액 속에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이 많을수록 빠릅니다. 혈중 호모시스테인이 많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데 비타민 B군은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양을 줄여줍니다.
당음은 비타민 B9(엽산)이 결핍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내용으로 미국 국립노이병학연구소의 마크 매트슨 박사가 2002년 의학 전문지 신경과학지 발표했습니다. 연구 방법은 쥐들에게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뇌 속의 단백질 플라크(아밀로이드 베타 펩티드) 축적 현상이 나타나기 쉽게 만든 뒤 엽산이 적게 함유된 먹이를 주었습니다. 그 결과 신경원이 상당히 줄어들었는데 보통쥐들에는 엽산이 적은 먹이를 주어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유전자 조작된 그룹의 쥐들은 엽산 섭취량이 줄어들자 심장병, 뇌졸중, 치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의 혈중농도가 10배나 올라갔습니다. 호모시스테인의 혈중농도가 올라가면 심장병, 뇌졸중 위험이 커지고 과도한 수준까지 상승하면 치매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일부 증거가 있습니다.
다음은 치매 유전자 노인은 비타민 B12을 복용해야 한다는 연구 내용으로 스웨덴과 영국의 과학자들 2002년 Neuropsychology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평균 연령 83세의 건강한 노인 167명이었고, 방법은 비타민의 체내 보유 정도와 노인성 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자인 APOE4유전자 보유 여부에 대한 혈액 검사와 기억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비타민 B12 결핍과 함께 APOE4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의학계에서는 APOE4 유전자는 전체 인구의 15% 정도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치매 위험 인자로 1개를 보유한 사람의 25% 정도와 2개를 가진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APOE4 유전자를 보유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비타민 B12와 엽산 보충을 통해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4, 비타민B3(나이신) 치매 예방에 효과에 관한 연구 내용으로 미국 시카고에 있는 러시건강노화연구소의 마사 모리스 박사가 의학전문지 '신경학-신경외과-정신병학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식습관 정보와 인식 기능 검사 자료가 있는 65세 이상 3천 718명 중 무작위로 815명을 골라 비타민 B3 섭취량과 인식 기능 사이의 상호 관계를 약 4년에 걸쳐 분석했는데 비타민 B3 섭취량이 가장 많은(하루 22.4mg) 그룹이 가장 적은(하루 12.6mg)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80%, 인식 기능 저하율이 44%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관 관계는 음식을 통해 비타민 B3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비타민 보충제로 복용한 사람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5, 비타민 E와 C 같이 먹으면 치매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내용으로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의 정신과 전문의인 피터 잰디 박사가 2004년 미국 신경학회지에 발표했습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65세 이상 노인 4700여명 조사한 결과 비타민 E와 C를 동시에 많이 복용해 온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에 발병률이 1차 조사에서는 78%, 2차 조사에서는 6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도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 효과가 비타민E와 C를 고단위로 복용하는 사람들과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종합 비타민제를 섭취하거나 두 개의 비타민 중 하나만 섭취한 노인들은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팀 임상내분비학(Clinical Endocrinology)에 발표한 몸 속에 비타민D가 부족한 노인은 좀 더 빨리 치매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내용입니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12명을 5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이 심한 그룹(10ng/ml 미만)은 정상 그룹(20ng/ml 이상)에 비해 5년 뒤 경도 인지 장애나 치매로 진행할 위험성이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구 시작 때 시행한 간이 정신 상태 검사에서 27점에 미치지 못했으면서 5년 간 심한 상태의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노출됐던 노인은 가벼운 인지 장애 및 치매 발생 위험성이 4.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만성질환이나 심혈관 질환 뿐만 아니라 인지 장애의 위험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D 부족시 치매환자 인지력 급감하는 것으로 나탔습니다. 미국 룻거스대학 Joshua W. Miller 교수는 이와 같은 사실을 2015년 JAMA Neurology에 발표했습니다. 평균 75세인 노인 382명(여성 61.8%, 백인 41.4%, 흑인 29.6%, 히스패닉 25.1%, 기타 3.9%)을 대상으로 5년간 비타민D 혈중수치와 기억력 및 사고력을 분석한 결과 총 참가자 가운데 치매환자는 17.5%, 증상이 경미한 환자는 32.7%였습니다.
또한, 흑인과 히스패닉인이 백인에 비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유의하게 낮았고 치매 환자가 16.2ng/mL로 경도 환자(20.0ng/mL)와 정상인(19.7ng/mL) 보다 낮았습니다. 비타민D 결핍은 모든 인종 고령자에서 인지 기능 저하를 가속시켰고 이런 현상은 치매 환자에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7, 아연은 종종 노인에게서 부족한데 이러한 부족 양을 수정하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의 아연은 면역 체계를 억누르고 신체의 특정 미네랄의 균형 깨뜨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연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성장 지연, 면역력 저하, 눈과 피부 병변, 설사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높은 경우에는 암 전이 고혈압, 신부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리가 감소 시 높아집니다. 그리고 구리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불응성 빈혈, 탈색소, 내당력 부전, 심장 관련 문제, 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적절한 구리 없이 아연 보조제 섭취 시 구리 농도가 감소합니다. 구리 수치가 높으면은 메스꺼움, 구토와 설사, 간경화, 신경 변성 상태, 심장 질환, 망막 퇴화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8, 은행나무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 치매 치료에 대한 최상의 증거 내용입니다.
은행은 뇌의 혈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치매를 치료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는 신경세포를 보호해 주는 것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는 은행 나무가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에 대해서 기억력과 인지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은행 나무가 치매 증상을 지연시키는 약물만큼이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나무는 알츠하이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고력, 학습, 인지 기능 개선 및 간단한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 사회적 행동 개선, 우울증을 덜 느끼게 하는 등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몇몇 증거는 경구 형태로 은행 나무 잎 추출물을 복용(일일 120-240mg을 2-3번 나눠서)시 알츠하이머 혈관 또는 혼합 치매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인을 대상으로 징코를 복용시킨 연구를 보면 정상적인 노인의 기억력은 물론 치매환자에서도 기억력도 향상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증거는 은행잎 추출물(일일 120-600mg)이 기억력, 생각의 속도, 관심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 저널 JAMA는 1997년 연구에서 은행이 치매환자에게 인식과 사회적 기능을 향상 시킨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음을 보여 주었으며, 2006년 다른 연구에서는 중등도 알츠하이머와 치매 치료제인 Aricept을 은행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은행 나무는 2010 년 메타 분석을 통해 치매에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이거나 발작 이력이 있는 경우 의사의 감독하에서만 은행나무를 사용해야 합니다.
9,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이 노인성 치매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 대학의 밀란 피알라 박사는 노인성 치매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액샘플을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 중에서도 가장 활성도가 높은 비스디메톡시커큐민(bisdemethoxycurcumin)에 노출시킨 결과 면역 세포의 하나인 대식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뇌세포를 파괴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소멸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대식 세포란 체내의 변형된 세포 또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들을 글자 그대로 먹어 치워 없애는 면역 세포의 일종입니다. 피알라 박사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카레의 양이 이러한 효과를 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지는 알 수 없지만 비스디메톡시쿠르쿠민을 주사로 투여하면 어렵지 않게 그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10, 녹차 추출물과 치매에 관한 연구 내용입니다.
2014년 스위스 바젤 대학교 12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27.5그램의 녹차 추출물을 함유하는 청량음료 또는 녹차 추출물을 함유하지 않은 청량음료를 마시게 했습니다. 이어서, 작업 기억의 과제를 풀게 했습니다. 이 사이에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MRI)을 사용해 이 사람들의 뇌 활동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에게서 뇌의 두정부의 우상두정소으로부터 전두엽의 중전두회로의 접속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두정-전두의 접속은 작업 기억과 관계가 있으나 실제로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경우에 작업 기억 과제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녹차가 뇌의 단기간의 시냅시스 가소성을 증가케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11, 오메가3 지방산이 기억력을 보호하고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 내용으로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공중 위생 대학원의 Nikolaos Scarmeas 외 연구팀이 2012년 의학 전문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했습니다. 인지증이 아닌 65세 이상의 1,219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베타 아밀로이드의 혈액 검사를 하기에 앞서 평균 1.2년간에 식사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았습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베타 아밀로이드(Aβ40과 Aβ42)의 혈중 농도가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의 평균보다 하루에 1g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은 혈액 중의 베타 아밀로이드 농도의 20-30%의 저하와 관계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1g의 오메가3 지방산은 1주일간에 약 200g의 연어를 추가로 먹는 것에 해당됩니다. 식사를 통한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많다는 것은 혈액 중의 베타 아밀로이드42의 농도의 저하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혈액 중의 베타 아밀로이드42 농도의 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저하, 기억 등의 인지력의 저하의 경감과 관계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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