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3(나이신)가 어떤 질병에 유용한지와 특히 복용 시 주의 사항 및 약물과 상호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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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5. 4. 15:57
비타민 B3을 나이신(niacin)이라고도 합니다. 비타민 B3는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반응에 보조 효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먹은 모든 음식이 제대로 이용되도록 작용하는 중요한 비타민이며 또한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도 있습니다. 특히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이나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또한 부신과 인체의 다른 부분에서 여러 가지 성과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몸의 순환을 개선시켜 주며 염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 B3는 다른 비타민 B 처럼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대개 비타민 B3 결핍은 드물지만 알코올 중독자는 결핍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B3 결핍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피로, 구강 궤양, 구토, 냉증,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결핍증으로는 펠라그라(pellagra)라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설염, 피부염, 뇌 질환(치매), 설사 등이 유발되며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은 옥수수에는 비타민 B3의 재료인 트립토판을 억제하는 인자기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B3 고용량 복용은 독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장 복용량 이상으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에외로 비타민 B3을 고용량 복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 홍조가 있는 경우로 비타민 B3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홍조를 감소시킵니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은 간 손상 위험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 불량증 있을 때는 복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몇 주 이내에 가라 앉습니다. 여기에 두통, 현기증, 흐려진 시야 등이 있을 때 고용량을 복용하지만 임의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예방과 치료.
1, 비타민 B3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1950년대 이후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위험할 수 있을 정도로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과 상호 작용할 수 있어 의사의 감독 없이 고용량의 B3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2, 한 연구에서는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콜레스테롤 농도 강하제인 콜레스티폴(colestipol)과 비타민 B3을 함께 복용 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둔화시키고 심장발작과 사망도 낮아짐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심장 질환과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심혈관 질환 치료 약물인 심바스타딘(simvastatin)과 비타민 B3을 함께 복용시켰보았습니다. 그 결과 심장 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사망 위험도 낮아졌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B3을 복용한 남성이 비록 사망 위험은 감소하지 않았지만, 2번째 심장 마비를 가질 위험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1형 당뇨병은 인체의 면역 시스템의 실수로 인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췌장 세포가 공격 받는 동안 세포를 보호해 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niacinamide는 니아신(niacin)에 아마이드기가 붙어있는 구조로 비타민 B3을 구성하는 요소로 체내 유입 후 니아신(niacin)으로 변하여 존재하기도 합니다.
연구원들은 고용량의 niacinamide가 소아 1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도 연구 중입니다. 그러나 더 큰 연구에서는 1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없다는 상반대 연구도 있습니다. 비타민 B3의 2형 당뇨병 효과는 훨씬 복잡합니다.
2형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혈액 내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종종 높게 나타납니다. 이 때 비타민 B3는 다른 약물과 함께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B3는 일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왜냐하면은 혈당 수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도 만일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비타민 B3 복용 시 담당 의사와 상의 해야 하며, 또한 높은 혈당 수치를 늘 확인해야만 합니다.
4, 하나의 예비 연구에서 niacinamide는 관절염 증상을 개선시켜 주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성 약물의 양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5, 연구자들은 비록 너무 일찍 효과가 알려지긴 했지만, 비타민 B3을 이용한 주사
(딸기코), 노화의 치료, 그리고 피부암 예방 등에 관해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피부 질환과 관련해서 2편의 연구 내용을 소개 합니다.
임신했을 때 비타민 B3의 일종인 니코틴아마이드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출산하는 아기의 아토피 피부염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2016년 영국 사우샘프턴대 새러 박사 연구팀은 임신한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혈중
대사 물질 수치와 출산한 아기의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혈중 니코틴아마이드 수치가 높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의 생후 12개월 때 아토피 피부염 발생률은 니코틴아마이드 수치가 낮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보다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 태아의 성장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로 2015년 호주 시드니대학 디오나 다미안(Diona Damian) 교수는 지난 5년간 비흑색종 피부암이 최소 2회 이상 발병한 38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참가자의 평균연령은 66세로 대부분 심장질환, 관절염, 고혈압, 만성폐질환 등 지속적인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매일 니코틴아미드와 위약을 각각 제공하면서 12개월간 관찰 조사한 결과, 비흑색종 피부암을 새로 진단받을 위험이 니코틴아미드군에서 23% 더 낮았습니다.
광선각화증(Actinic Keratosis) 위험도 니코틴아미드군에서 치료 3개월에는 11%, 9개월때는 2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니코틴아미드 복용을 중단하자 이 같은 효과는 즉시 사라졌습니다.
▣식이 소스.
맥주의 효모, 쇠고기 간, 쇠고기 신장, 연어, 황새치, 참치, 해바라기 씨 등에 들어 있습니다.
▣일일 복용량 가이드.
0개월에서 6개월까지 신생아는 2mg입니다. 7개월부터 12개월 까지 유아는 4mg입니다.
어린이 1살부터 3살까지는 6mg이며, 4살부터 8살까지는 8mg입니다. 그리고, 9살부터 13살까지는 12mg입니다.
14살 이상의 남성은 16mg이고 14살 이상의 여성은 14mg입니다.
임산부는 18mg이며, 모유 수유하는 여성은 17mg입니다.
▣복용 시 주의 사항.
1, 50mg 이상 고용량 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얼굴과 목 가슴 등으로 열감이 나며 붉게 되면서 두피 부분이 따끔거리는 증상이나 몸에 발진이 나는데 이를 "niacin flush" 라고 합니다. 이는 말초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때에는 비타민 B3 복용 30분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이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 저하와 다른 질병 치료를 위해서 비타민 B을 고용량으로 복용한 경우에는 간 손상과 위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높은 용량의 비타민 B3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간 기능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만 합니다.
3, 간질환, 신장 질환, 위궤양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은 비타민 B3 보충제를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당뇨병이나 담낭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비타민 B3을 복용하고자 할 때에는 의사의 감독하에 복용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4, 수술 일정이 잡힌 경우라면 비타민 B3 또는 niacinamide 복용을 2주전에는 중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비타민 B3와 niacinamide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인 히스타민(histamine)의 증가에 의해 알레르기를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저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비타민 B3와 niacinamide를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혈압 저하의 위험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증 병력이 있는 경우도 B3를 복용해서 안됩니다.
1, 비타민 B3 복용은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흡수와 효과를 방해합니다.
비타민 B3 뿐만 아니라 모든 B복합제가 항생제 흡수와 작용을 방해합니다. 만약에 비타민 B3을 복용하고자 할 때에는 항생제 복용 시간과 달리해야만 합니다.
2, 비타민 B3를 복용하면 홍조가 발생하는데 이 때 아스피린은 홍조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 B3 복용 전에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합니다.
3, 항응고제을 복용하고 있다면은 비타민 B3을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비타민 B3는 출혈의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비타민 B3는 담즙산 격리제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물과 결합하여 이들 약물 효과를 반감 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비타민 B3 복용 시간과 다른 시간대에 복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담즙산 격리제입니다.
콜레스티폴(colestipol)이 있습니다. 콜레스티폴은 콜레스테롤 농도 강하제이며, 상품으로는 콜레스티드(Colestid)가 있습니다.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이 있습니다. 콜레스티라민은 장속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약물로, 동맥 경화증을 막아 주는데 사용합니다. 상품으로는 궤스트란(Questran) 이 있습니다.
콜레세브이람(colestipolcolesevelam)이 있습니다. 콜레세브이람은 장내에서 담즙산과 결합해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방해합니다. 상품으로는 웰콜(Welchol)이 있습니다.
5, 스타틴(Statin)을 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 라고도 하는데 일부 과학적인 증거는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심혈관 질환 치료 약물인 심바스타딘(simvastatin)과 비타민 B3을 함께 복용하면은 심장 질환 치료 진행을 느리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가지 약물 조합은 근육의 염증 또는 간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6, 혈당강하에 가장 효과적이며 용량의 제한이 사용되는 인슐린, 간에서 생성된 포도당의 배출을 줄여주는 메트포르민(metformin), 2형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부리드(glyburide), 글리피지드(glipizide) 같은 당뇨병 약물은 고혈당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문제는 비타민 B3는 혈당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약물과 비타민 B3을 함께 복용하고 있는 경우라면은 혈당 수치를 늘 확인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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