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은 다양한 질병에 놀라운 효능이 있지만 일부 복용하는 약물과는 상호작용 한다는 사실을 아세요?
- ▶식물영양소
- 2018. 5. 7. 12:09
달맞이꽃은 월견초, Evening primrose 등으로 불리는 바늘꽃과에 속하는 귀화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칠레입니다. 저녁에 개화하여 아침이 되면 꽃이지는 특성 때문에 달맞이꽃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집니다.
200여 년 전에 유럽으로 전래되어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달맞이꽃에서 최초로 약효를 발견한 사람은 미국 동해안과 캐나다 지방에 살고 있었던 인디언들로 약 천 년 전부터 야생의 달맞이꽃을 이용하여 타박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했으며 최근에는 의약품으로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습니다.
과학적 근거는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영양 생리학의 발달에 따라서 달맞이꽃의 씨앗에서 얻은 유지 속에 필수지방산(불포화 지방산으로 식물에서만 섭취가 가능)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시에는 비타민 F 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오늘에 이르러서는 리놀렌산(Linoleic acid)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917년 독일의 융겔이 처음으로 달맞이꽃 씨앗에서 기름을 추출하였고, 1919년 독일의 루후트에 의해 기름의 성분 조성이 발표되었으며 1927년 달맞이꽃에 함유되어 있는 gamma-linolenic acid(GLA)의 화학 구조가 발표되었습니다.
필수 지방산은 달맞이 꽃 씨앗 속의 오메가6와 어유에 있는 오메가3가 대표적이며 인체를 구성하는 많은 수의 분자들의 구성 성분입니다.
또한, 건강한 인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메가 6와 오메가 3 지방산의 균형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늘날 달맞이 꽃 오일은 월경 전 증후군과 관절염과 관련된 조건을 완화시키는데 사용하고 있지만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달맞이 꽃 오일의 가장 강력한 효능은 습진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달맞이 꽃의 활용.
달맞이 꽃 씨앗으로부터 추출한 오일은 헥산(hexane)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의약품으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hexane은 어떤 물질을 녹여 용액을 만들 때 쓰이는 용매제이며 주로 집에서 먹는 식용유나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오메가3 등의 제품을 만들 때와 기름을 뽑아내기 위해 사용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 유해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씨앗은 linoleic acid(LA)와 gamma-linolenic acid(GLA)을 포함한 필수 지방산이 25%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linoleic acid와 gamma-linolenic acid는 모두 오메가6 지방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오메가6 지방산은 다른 지방산과 다른 형태이며 훨씬 유익하게 몸에서 작용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의 몸은 오메가6와 오메가3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단에서 너무 많은 오메가6 지방산을 섭취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gamma-linolenic acid(GLA)은 스피루리나, 보라지, 대마, 블랙 커런트 오일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달맞이 꽃 오일을 이용한 예방과 치료.
1, 습진은 가려움증과 함께 홍반,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30개가 넘는 임상 연구에서 달맞이 꽃 오일이 습진과 피부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120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달맞이 꽃 오일이 가려움증, 부종, 홍반 등의 피부 관련 조건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달맞이 꽃 오일은 어린이와 성인들의 피부 질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비록 과학적인 증거는 부족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월경 전 증후군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달맞이 꽃 오일을 이용하여 월경 전 증후군을 치료를 시도한 10개의 연구들 가운데 잘 설계된 2개의 연구를 확인한 결과에서는 달맞이 꽃 오일이 월경 전 증후군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3, 비록 일부 연구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설계가 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관절 손상을 느리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관절 손상을 느리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치료해야만 합니다.
4, 레이노 현상은 1862년 프랑스의 내과의사인 모리스 레이노(Maurice Raynaud)는 추운 곳에 노출되거나 감정이 격해진 사람들에서 손의 색깔이 변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자기의 이름을 붙여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이라고 병명을 지어 학계에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현상은 어떤 자극들 (추위, 진동, 감정)에 의해 손이나 발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하나의 소규모 연구에서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는 것이 레이노 현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줄여 줄 수 있는 것으로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한 사람과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 사이의 손의 온도 변화에 대한 차이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5,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당뇨병에 의해 신경이 손상되어 무감각, 통증, 발과 다리에 감각이 무뎌지는 것으로 모든 신경계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말초 신경계에 많이 나타납니다.
2개의 연구에서 gamma-linolenic acid가 당뇨병 성 신경 병증의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6, 비록 과학적인 증거는 많지 않지만, 많은 유럽 나라들이 유방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달맞이 꽃 오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들에서는 실질적으로 달맞이 꽃 오일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들 연구들은 잘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7, 예비 연구에서는 달맞이 꽃 오일이 종종 폐경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안면 홍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달맞이 꽃 민간 요법.
1, 달맞이꽃 씨앗은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지질 성분의 과다한 축적 작용을 억제시켜 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에 좋습니다.
2, 당뇨병, 고혈압, 여성 갱년기에는 달맞이꽃 꼬투리가 터지기 전에 줄기째 채취하여 기름을 짜서 티스푼으로 하루에 3번 식후에 먹습니다.
3, 피부염에는 뿌리를 캐서 물로 씻고 물에 달인 후 환처에 바릅니다.
4, 인후염, 기관지염에는 뿌리를 캐서 물로 씻고 진하게 달여 하루에 3번 공복에 복용합니다.
▣복용 가능한 형태.
달맞이 꽃 오일은 오일 자체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캡슐 형태를 이용하여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달맞이 꽃 오일은 빠른 부패를 방지 하기 위해서 직사 광선을 피하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달맞이 꽃 오일 표준화된 제품은 8%의 gamma-linolenic acid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내 몸을 지키는 민간요법 중에서).
달맞이꽃 오일은 일반적으로 권장량으로 복용하는 경우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메스꺼움, 복통, 두통 등과 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권장량 이상으로 복용하는 경우는 복통이나 묽은 변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간질이나 다른 발작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gamma-linolenic acid나 달맞이꽃 오일 같은 오메가6 지방산을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출혈 문제나 혈액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임신과 모유 수유 여성은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에게 문의해야만
합니다.
▣달맞이 꽃 오일과 약물의 상호 작용.
다음과 같은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먼저 의사와 상담하지 않고 달맞이 꽃 오일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1, 달맞이 꽃 오일과 항 혈소판 및 항 응고 약물(혈액 희석제)을 복용하는 경우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혈액 희석제 약물들.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는 혈소판 응집을 방해하는 약으로 심근경색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널리 쓰이는 약입니다. 흔히 심장마비로 불리는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중 일부가 혈전 등으로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약품명으로는 플라빅스(Plavix)가 있습니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으로 와파린(Warfarin)은 비타민 K의 환원을 억제하여 비타민 K 의존성 혈액응고 인자에 의해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약품명으로는 쿠마딘(Coumadin)이 있는데 이 약품은 혈액 속에 있는 응고 인자를 낮춤으로써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늦추어 줍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와파린은 다른 약들과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약을 복용하게 되면 우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또한 비타민 K을 많이 함유한 여러 음식물을 과량 섭취 시에는 와파린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헤파린(Heparin)은 인체 안에서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혈류하는 이유는 바로 체내 적은 양의 헤파린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헤파린은 매우 강력한 항응고제로 인체 혈액 내에는 양이 매우 적지만 정상 상태하에서는 충분한 항응고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인체에서 응고작용이 안될 때는 정맥 주사로 주입하는 항응혈약입니다.
•아스피린은 프로트롬빈 생성 억제를 통한 혈소판 제거 반응을 하기 때문에 항응고 작용을 하여 혈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급성 심장마비 또는 혈전 용해에도 사용합니다.
2, 아직은 명확한 관련성은 없지만 달맞이 꽃 오일이 일부 사람들의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고혈압 치료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에게 문의해야 합니다.
3, 정신분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페노티아진(phenothiazine)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달맞이 꽃 오일을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달맞이 꽃 오일은 발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달맞이 꽃 오일은 세로토닌(serotonin) 흡수 저해제를 포함해서 일부 항우울제 약물과 상호 작용합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를 위한 항우울제 약물들.
•약물로는 시탈로프람(Citalopram)이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셀렉사(Celexa)가 있습니다.
•약물로는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이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렉사프로(Lexapro)가 있습니다.
•약물로는 플루옥세틴(Fluoxetine)이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프로잭(Prozac)이 있습니다.
•약물로는 파록세틴(Paroxetine)이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팍실(Paxil)이 있습니다.
•약물로는 썰트랄린(Sertraline)이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졸로프트(Zoloft)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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