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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과 다양한 위험 요인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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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위험 요인들로는 크게 유전자와 가족력, 조기 생리 및 폐경, 섬유성 유방 조직 등이 있으며, 기타 요인들로는 알코올, 늦은 임신, 비만, 에스트로겐 약물 복용, 흉부암 방사선 치료, 제왕 절개 수술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교차 발생 위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1, 유방암자궁 경부암난소암대장암이 있는 친척이 있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유방암 여성의 약 2030 %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안젤리나 졸리가 왜 유방절제술을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BRCA1원 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녀가 선제적 유방 절제 수술을 한 이유는 일단 강력한 가계력 때문으로 보입니다안젤리나 졸리의 어머니는 56세에 난소암으로 사망했고 외할머니도 45세에 역시 난소암으로 사망했습니다그리고그녀의 이모도 61세의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했습니다이런 가계를 미루어 보아 유전적 검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진단받고 수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 보시는 가게도에서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린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네모는 남성을 나타내고 동그라미는 여성을 나타냅니다.

이 표는 미시간에 사는 가족의 경우 본인자신의 두 딸언니언니의 두 딸과 손녀또 다른 언니의 딸 등이 모두 BRCA1 변이를 가지고 있었고 이미 유방암과 난소암이 발병했는데 자신의 손녀 즉 메그에게 선제적인 수술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 등이 다뤄지고 있습니다당시 미성년자였던 메그의 경우는 아직까지 선제적 수술을 하지 않았지만 난소 절제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도 이런 가계와 유사했기 때문에 선제적인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모든 유방암 환자 및 여성에서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가족 중 유방암이 있는 경우 유전 상담을 통해 위험도를 평가한 후 위험도가 높을 경우에는 혈액을 채취하여 DNA 염기서열을 해독하여 BRCA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가족 중 유방암이 있는 여성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BRCA1,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확인된 경우에는 이를 보인자라 하는데 보인자는 암의 예방과 조기 검출을 위해 주기적으로 유방 전문의의 진찰초음파, MRI 등의 영상 검사종양 표지자 혈액 검사난소암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됩니다흥미를 끄는 것은 남성은 유방이 없다고 생각해 가족 중 유방암이 자주 발생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으나 BRCA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및 전립선암에 대한 주기적 검진이 필요하므로 남성도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또 안젤리나 졸리의 예방적 유방 절제술이나 난소 절제술 포함에 대해선 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예방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그러나 모든 보인자에게 적용해야 할지는 환자나 가족이 느끼는 불안의 정도 등을 고려해 유방암 및 난소암 전문의와 면밀한 상담 이후에 결정해야만 합니다.


2, XRCC1 유전자 변이와 유방암 관계입니다. XRCC1 유전자에서 CT나 TT 유전형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 가운데 과일과 야채 그리고 산화 방지제인 알파 카로틴, 베타 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을 함께 복용 시 유방암 위험이 더 감소되었습니다. 그러나 CC 유전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식사 시 과일 야채 등과 산화 방지제를 복용한다고 할지라도 유방암 위험 감소에 대해서 실질적인 혜택에 대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정상적인 유전형 보다 변이 유전형에서 항산화제 복용이 더 많은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여성에게 있어서 XRCC1 유전자에 유전적인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위험이 증가되는데 특히, 카로틴노이드 섭취와 상호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XRCC1 다형성과 다중고리 방향족탄화수소 사이 연관 관계에서 다중고리 방향족탄화수소는 XRCC1 유전자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유방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식사 시 항산화제와 관련된 음식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참고로 다중고리 방향족탄화수소는 고열로 고기를 구울 때나 담배 연기 등에서 나타나는 발암 물질을 말합니다.


3, 조기(12 세 이전)생리 또는 폐경(55세 이상)인 경우에는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


4, 섬유성 유방 조직이 유방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5, 기타 위험 요인들입니다.

알코올 1잔 이상을 1 1회 마시면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연구에 따르면 유방암의 위험은 섭취하는 알코올의 양에 관계하고 가벼운 음주인 경우에도 위험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9년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마운트 사나이 병원의 줄리아 나이트 박사는 두 번째 유방암을 발병한 708(미국과 덴마크에 있는 등록 암 환자의 데이터를 사용해 1985년에서 2000년까지의 사이에 원발성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과 발병하지 않았던 1,399명의 여성의 알코올과 흡연의 패턴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흡연과의 관련성은 보이지 않았으나 알코올의 소비가 있으면 두 번째 유방암 발생 위험이 30% 상승했고 음주를 하지 않은 여성과 비교하면 음주력이 길면 길수록 두 번째의 유방암의 위험 상승했습니다.

아이가 없었던 여성 또는 30세 이후 얼마 안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높습니다임신이 2회 이상 또는 조기에 임하면 유방암 위험이 감소합니다.

비만은 유방암과 관련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연구자들은 비만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비만 여성이 더 많은 에스트로겐을 생산하고 이로 인해 유방암의 발병을 촉진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2007년 미국 켄터키 주 모어헤드 주립대학 한 대권(Daikwon Han) 박사 등 연구진은 유방암 환자 1,166명과 건강한 여성 2,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첫 임신 후 3040대 사이 폐경 후에 체중이 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특히 20대에서 폐경 사이에 체중이 27kg 이상 늘어난 폐경 여성은 그 사이에 늘어난 체중이 9kg 미만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70%가까이 높았습니다전체적으로는 성인기에 체중이 평균 5kg 늘 때마다 유방암 위험은 4%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과체중이 유방암의 위험요인이긴 하지만 특정 시기의 체중 증가가 유방암 위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1940년부터 1960년 까지 여성에게 복용 시켰던 합성 비 스테로이드 형태의 에스트로겐인 디에틸스틸베스트롤(DES= diethylstilbestrol)을 복용한 여성은 40세 이후에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몇 년 이상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고 있는 경우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많은 여성들이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습니다.

젊은 여성이 흉부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젊었을 때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고 선량이 높을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특히 여성의 유방이 발육 있을 때 방사선 노출은 위험합니다.

일부 연구는 낮은 수준의 비타민 D가 유방암 위험 증가와 관련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유방암과 비타민D 관계에서 별도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고려대학병원의 연구 결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여성은 정상 분만을 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산후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1% 높아졌다는 내용입니다

수술로 출산할 경우 정상 분만한 경우보다 암 발생을 막아주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덜 나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겁니다또 암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35살 넘어 출산한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2.8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 유방암 발병이 평균 위험보다 높은 사람들입니다.

연령 증가한번 유방 암 경험양성 유방 질환 병력출산하지 않거나 30세 이후 첫 임신유방암 가족력  (폐경 전 여성에게 중요), 생리 조기 발병 및 늦은 폐경, 35세까지의 고 선량의 전리 방사선 치료결장갑상선자궁 내막난소 암의 병력동물성 지방 과잉 섭취 알콜 소비특정 유전자의 변경 등과 같은 위험 인자의 관련성에도 불구하고 유방암 여성의 70 ~ 80 %는 알려진 위험 요인이 없습니다.


7, 유방암과 갑상선암 교차 발생 위험입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이 전 세계 유방암과 갑상선암 관련 논문 2천 8백여 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유방암에 걸린 여성은 갑상선암 발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55%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암에 걸린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이 1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이 발생하는 데 공통의 요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암이 비슷한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그 유전자에 어떤 이상이 생겼을 때 유방암 또는 갑상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게다가 최근엔 여성호르몬이 유방암과 갑상선암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을 처음 진단받았다면 갑상선은 괜찮은지 거꾸로 갑상선암이 생겼다면은 유방암은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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