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추출물 복용 시 주의 사항 및 약물과 상호 작용

차는 인도와 중국에서 시작하여 수세기에 걸쳐 재배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차는 물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입니다. 차는 수 억명의 사람들이 마시고 있으며 특히 녹차는 많은 건강상 혜택을 줍니다.

차 종류는 크게 녹차, 홍차, 우롱차가 있습니다. 차이는 처리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녹차는 발효된 잎으로부터 만들어지고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polyphenol) 물질 농도가 가장 높습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 대항 물질입니다. 이 활성산소는 DNA를 손상시키고 인체의 세포를 변화시키고 심지어는 세포사멸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활성산소가 노화 과정 뿐만아니라 암과 심장 질환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녹차의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킬 수 있으며 활성산소의 원인으로 인한 질병들을 방지하거나 줄여줍니다.

전통적인 중국과 인도의학에서 실무자들은 녹차를 자극제나 이뇨제 그리고 수렴제로 사용했습니다. 또한 심장 건강을 개선할 목적으로도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수렴제는 피부나 점막의 국소에 작용하여 단백질을 응고시켜 염증을 제거하고 피막을 만들어 보호하는 것 외에도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하거나 설사를 저지하는 약효가 있는 약제입니다.

녹차의 다른 전통적인 용도는 체온과 혈당을 조절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데 사용했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개선 향상을 위해서도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 동안 녹차는 사람, 동물, 연구용 실험실 등지에서 광범위하게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질병들을 개선시키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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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속 성분.

연구자들은 질병 예방에 효용성에 대해서 녹차의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폴리페놀 성분은 약간 쓴 맛을 제공하지만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C 보다 더 큽니다. 녹차 속에 함유되어있는 폴리페놀은 카테킨으로 분류됩니다.

녹차는 카테킨(Catechin), 겔로카테킨(gallaogatechin), 에피카테킨(epicatechin), 에피겔로카테킨(epigallocatechin),에피카테킨 갈레이트(epicatechin gallate) 그리고 잘 알려진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 apigallocatechin gallate) 등 6가지 기본적인 카테킨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EGCG는 녹차의 폴리페놀 화합물 가운데 가장 많이 연구되어왔고 가장 활성이 좋습니다.

녹차는 또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는 카페인(caffeine), 혈관 확장제용인 테오브로민(theobromine), 기관지 확장제인 테오필린(theophylline) 같은 알칼로이드(alkaloid)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물질들로 인해서 녹차는 자극적인 효과를 가집니다. 

녹차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 화합물인 L-theanine은 신경계 미치는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연구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녹차 한 컵에는 폴리페놀(항산화제)이 50∼100 mg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들 가운데는 카페인이 제거되고 폴리페놀이 농축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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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방법.

녹차는 소아 대상으로는 연구가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소아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브랜드에 따라 일일 녹차를 2-3컵(대개 총 폴리페놀 성분이 200-320mg)  표준화된 녹차 추출물 하루에 100-750mg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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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시 주의 사항.

1, 녹차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카페인은 심장을 자극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식에 대한 몇 가지 약물은 심장을 자극 할 수 있어 카페인과 함께 복용하는 것은 너무 많은 자극의 원인이 되어 심장 문제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신장 문제, 간 문제, 위궤양, 심리적 장애(특히 불안한 감정이 있는 사람) 등이 있는 사람은 녹차를 복용해서 안됩니다. 임신한 여성이나, 모유 수유 여성도 녹차를 피해야 합니다.

2, 빈혈, 당뇨병, 녹내장,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들은 녹차를 마시거나 추출물을 복용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 관리자에게 문의 해야만 합니다.

3, 오랜 기간 동안 카페인이 포함된 녹차를 다량 마시고 있는 사람들은 과민성,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의 과다 복용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두통, 식욕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차를 많이 마시고 구토나 복부 경련이 시작하는 경우에는 카페인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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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약물의 상호 작용.

1, 녹차는 불규칙하고 불안정한 심장 박동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인 아데노신(Adenosine) 활성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2, 녹차는 치료 시 박테리아 내성이 덜 생기도록 하는 항생제인 베타락탐(Beta-lactam)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녹차 속의 카페인은 일반적으로 불안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신경안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s)의 약물 진정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벤조디아제핀 약물로는 디아제팜(diazepam)과 로라제팜(lorazepam) 등이 있습니다.

4, 교감신경 β수용체를 경합하여 β작용을 저해하는 최초의 β차단제인 프로프라놀올(propranolol)과 보통 혈압약으로 사용되는 베타 차단제인 메토프롤롤(metoprolol)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녹차 성분의 카페인이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프로트롬빈의 농도를 감소시켜 항응고 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인 와파린(warfarin)을 복용하는 사람은 녹차를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녹차는 비타민K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와파린 약물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차 속 다른 화합물은 사실 혈액 응고를 느리게 하고 와파린 같은 약물의 효과는 증가시켜 줍니다. 또한 녹차와 아스피린을 같이 복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은 두 물질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즉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 혈액이 응고가 되지 않아 출혈의 위험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

6, 녹차는 항암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과 타목시펜(tamoxifen) 같은 화학 요법 약물은 실험실 시험에서 이들 약물의 효과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결과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녹차와 홍차 추출물은 화학 요법 약물에 덜 민감하여 전립선 암 세포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동안은 홍차나 녹차 추출물을 마시기 전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7, 녹차를 마신 후 40분 이내에 조현증의 치료에 이용되는 비정형적 항정신병제제인 클로자핀(Clozapine)을 복용한 경우는 효과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8, 녹차와 기관지 천식 치료제인 에페드린(Ephedrine)을 같이 복용하면, 불안, 떨림, 불면증, 체중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9, 녹차는 양극성 장애(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리튬(Lithium)의 혈중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0, 녹차는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인 모노아민 산화 효소 억제제(Monoamine Oxidase Inhibitors)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혈압의 증가를 가져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련 약물들과 약품명입니다.

•이소카복사지드(Isocarboxazid)는 항우울제이며 약품명으로는 마플랜(Marplan)이 있습니다.

•모클로베마이드(moclobemide)는 다른 항우울제에 비해 비정형 우울증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마너리스(Manerix)가 있습니다.

•페넬진(Phenelzine)은 광장공포증과 사회공포증의 1차 선택약으로 사용하며, 약품명으로는 나딜(Nardil)이 있습니다.

•트라닐시프로민(Tranylcypromine)은 다른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대체약물로 사용하며, 약품명으로 파네이트(Parnate)가 있습니다.

11, 몸에 있는 카페인은 최대한 빨리 분해해서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피임약과 녹차를 함께 복용하면 초조, 두통, 빠른 심장 박동, 그리고 다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2, 녹차를 마시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됩니다. 카페인은 하루에 300mg이하(녹차의 약 2~3 컵)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여 카페인으로 인한 일부 칼슘 손실을 만회해야 합니다.

또한, 녹차의 카페인이 마그네슘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따라서 마그네슘도 보충해 줘야 합니다.

13, 녹차는 퀴놀론 항상제(Quinolone antibiotics) 약물 효과를 더 극대화시켜서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대표적인 Quinolone계열 항상제와 약품명입니다.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은 호흡기감염, 귀나 코, 목구멍 감염, 패혈증 등의 각종 감염에 대한 항생제로 이용되고 있으며 약품명으로는 시프로(Cipro)가 있습니다.

•레보플록사신(levofloxacin)은 포도구균, 화농연쇄구균, 용혈연쇄구균, 장내구균, 폐렴구균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로 약품명으로는 레바퀸(Levaquin)이 있습니다.

•노르플록사신(norfloxacin)은 복잡하지 않은 요로감염에 사용하고 있으며 상품으로는 노록신(Noroxin)이 있습니다.

•오플록사신(ofloxacin)은 만성 기관지염, 지역사회 획득폐렴, 피부감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에 사용되는 항생제로, 약품명으로는 플록신(Floxin)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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